강릉 안목해변에서 즐기는 가을 축제, 커피 시음회부터 버스킹 공연·체험존까지 즐길거리 가득

가을 바닷바람과 함께 향긋한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2025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이면 강릉의 바다와 커피가 만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축제로, 올해 역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목커피거리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축제 기간 동안 해변 일대가 향긋한 커피 향으로 가득 찬다. 올해는 ‘강릉, 커피로 물들다’를 주제로 커피와 음악, 불꽃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낮에는 커피 시음과 체험을, 밤에는 불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커피 무료 시음회, 로컬 브랜드 전시, 수공예마켓, 커피 체험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특히 보헤미안, 테라로사, 새바람이 오는 그늘, 레이드백, SILOWL 등 강릉의 대표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원두를 선보인다. ‘별의별 강릉커피’ 코너에서는 하루 네 차례 진행되는 시음회를 통해 지역 카페들의 다양한 풍미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10월 31일(금)과 11월 1일(토) 오후 8시 30분에 안목해변 메인무대 인근에서 진행된다. 커피와 바다를 주제로 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불꽃이 터지며, 해변 조명과 어우러진 밤바다가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커피버스킹’ 공연이 백사장, 해맞이공원, 송정 솔밭 등에서 열린다. 한재욱, 차차밴드, 변준영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작년에는 소란, 정인 등이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올해에도 기대감이 높다.
이외에도 커피 추출 체험, 드립백 만들기, 커피박 아트,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현장 라디오 방송과 마스코트 찾기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릉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돼 교통 편의성도 높아졌다. 가을 바다의 정취와 커피 향이 어우러지는 강릉커피축제는 올해도 방문객들에게 향긋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 FT스포츠(https://www.f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