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2일부터 14일까지 시청 광장과 명동 등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한 ‘2025년 춘천 ONE도심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춘천 원도심 8개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준비한 행사로 공연과 체험,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강원음악창작소와 청소년 문화의 집, 지역 가수와 예술단체가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으며, 현장에는 방탈출, 포토부스, 부채·LED 전구 만들기 등 체험존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이 활기를 더했고, 원도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으로 사은품과 경품 추첨을 진행해 소비 촉진 효과도 거뒀다. 개막일에는 가수 김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존박·치즈·케이시 등이 공연해 현장을 열기로 채웠다.

춘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원도심을 시민과 상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원도심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상권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도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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